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나, 다니엘 블레이크’(켄 로치 감독)가 12월 국내 개봉한다.
지난 칸 영화제에서 15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켄 로치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성실하게 살아온 다니엘이 일을 쉬게 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가 줄거리다. 평생을 목수로 일하다 심장이 좋지 않아 일을 할 수 없는데도, 복지혜택을 위해 재취업 교육을 받아야 하는 59세의 다니엘 블레이크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데이브 존스, 헤일리 스콰이어, 샤론 퍼시, 브리아나 샨 등이 출연했다. 제69회
연출을 맡은 켄 로치 감독은 영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앞서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바 있고, 2012년에는 ‘엔젤스 셰어:천사를 위한 위스키’로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