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호 측은 "6일 새벽 2시28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고 전해졌다.
특히 40대 중반에 뇌경색을 이기고 무대에 계속 서왔으나 2006년 재발했으며, 투병하는 가운데서도 여러 연극 행사, 영화, 드라마 등에 활동을 펼친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길호는 목포KBS 성우 출신으로 목포 방송국에서 라디오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한 고인은 1964년 '딸'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입선, 극작가로 등단해 '울먹섬' '진달래섬이야기' 등을 남겼다.
또한 1985년 '크리스티나 여왕'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 2000년 보관문화훈장,
현재 유족으로 부인과 아들 정헌씨 등 1남2녀를 남겼다.
한편 고 김길호는 1951년 차범석의 연극 '별은 밤마다'로 데뷔해 '느릅나무 그늘아래 욕망'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한 바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