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른바 '이명박 특검'의 책임을 물으며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특검'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주역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거짓말 정치를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대 최대 규모의 90명의 수사인력이 동원됐고 예산도 9억 6천만원이나 소요됐다. 이것은 그야말로 신당이 당연히 국고에 환수해 줘야할 책임있는 돈이다"
한나라당은 한 발 더나아가 '특검결과 관련 규탄대회'를 열어 총공세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통합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을 언급하며 반격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당선자나 인수위, 한나라당이 비상 걸려야 한다. 90% 대의 지지율이 50%대로 두달만에 내려갔다."
인수위가 제시한 정책들도 들쑥날쑥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새정부 장관 지명자들의 재산내역을 둘러싼 공세도 이어가며 여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이슈 전쟁'에 여념이 없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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