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뉴욕 양키스에 크게 졌다.
볼티모어는 1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3-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 원정 3연전을 스윕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31승 30패. 양키스는 37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선두 위치를 재확인했다.
양키스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볼티모어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에만 스탈린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와 개리 산체스의 3점 홈런을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아론 저지는 6회 솔로 홈런, 7회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홈런 기록을 21개로 늘렸다.
↑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양키스 원정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볼티모어 마운드는 초토화됐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3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볼넷 7실점, 로건 베렛이 2 2/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
양키스는 이날 불펜 게임을 했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등판을 하루 연기한 이들은 채드 그린을 시작으로 다섯 명의 투수를 동원해 9이닝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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