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원래 기록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꾸준히 경기에 나섰던 게 행운이었다.”
통산 250홈런을 때려냈지만 SK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31)은 초연했다.
SK는 22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에서 13-6으로 이겼다. 이날 3번 3루수로 나선 최정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3회에는 KBO리그 통산 250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또 천적이었던 NC 이재학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렸다.
경기 후 최정은 “250홈런을 치는 동안 별 다른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출장하면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기록에 대한 부분은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앞으로도 계속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출장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SK최정이 22일 인천 NC전에서 시즌 25번째 홈런이자, 통산 25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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