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한국은행] |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전월보다3.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1년 1월(111.4)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1.1포인트 오른데 이어 3월 2.3포인트, 4월 4.5포인트, 5월 6.8포인트 등 6개월 연속 상속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2015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박상우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어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한 5대 구성 지수가 모두 상승한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93로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11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라섰다.
취업기회전망CSI(121)은 전월보다 8포인트 뛰었다.이는 월별집계를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박 팀장은 "새정부의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 관련 정책이 취업기회전망 CSI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생활형편CSI(94)과 가계수입전망CSI(103)와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
생활형편전망CSI(103)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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