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상식에 어긋나는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7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 대표의 발언은 돌출 발언 치고서는 좀 악성"이라며 "여야 협치를 하겠다는 건지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겠다는 건지 잘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추 대표에 사과와 정계 은퇴 촉구를 했지만, 추 대표가 '놔둬버리라는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내에 185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국회가 이렇게 돼 있는데, 국정을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지 상식에 어긋나는 태도"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국민의당이 청문회와 추경을 보이콧하고 있는것에 대해 "정부가 송영무 국방장
그는 그러면서 "이는 그야말로 대통령 혼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끌고 가는 것"이라며 "파국이라고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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