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사흘째 영남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경남 지역을 순회하며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는 한편 견제론을 비판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구와 경북에 이어 경남을 찾았습니다.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일정 부분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견제론 확산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취임 한달에 불과한 이명박 정부 견제론은 일을 못하게 하려는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이제 자동차 시동걸고 나가려고 하는데 뒤에서 견제 말이 됩니까. 견제할것이 아니고 견제하고 싶으면 일년쯤이나 육개월쯤 일하게 한 후에 잘못하면 그때 견제해야."
경제를 살리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놓고 국회의원은 무소속 후보를 뽑으면 이빨이 맞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자신은 6선 고지를 눈 앞에 두고도 불출마라는 희생을 결단했다며, 공천 불만은 있을 수 없
특히 큰 머슴 이명박 대통령이 제대로 일하려면 작은 머슴 국회의원을 과반수로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천권필 기자
한나라당은 내일 부산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나흘간의 영남권 공략을 마무리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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