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엽 은퇴 경기를 그가 8년 동안 활약한 일본에서도 주목했다.
일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3일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슬러거”라면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 대구에서 은퇴 경기가 열렸다”라고 보도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최종전에서도 2홈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라고 소개한 ‘닛칸스포츠’는 “2003년 단일시즌 56홈런이라는 한국프로야구 신기록을 수립했다”라면서 “2004년부터 8시즌 동안은 지바 롯데 마린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일본프로야구 통산 159홈런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
↑ 이승엽 은퇴 경기 첫 홈런 타격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닛칸스포츠’는 “이승엽은 일본과의 4강에서 결승 홈런을 치는 등 한국의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도 공헌했다”라면서 “467홈런 1498타점은 KBO리그 통산 최다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타율 0.302 및 1355득점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57도
삼성 소속으로 이승엽은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KBO 공식 홈페이지가 2002년부터 공개한 비율기록을 보면 장타율 0.572 출루율 0.389로 OPS가 0.96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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