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용덕 감독을 선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있다. 장종훈 수석 및 타격코치를 비롯해 송진우 투수코치, 강인권 배터리 코치, 전형도 작전코치를 영입했다.
장 코치는 세광고 졸업 후 1986년 연습생으로 빙그레(한화의 전신)에 입단해 홈런왕, 타점왕, MVP, 골든글러브 5회 수상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2006년 한화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2015년 롯데자이언츠 타격코치로 팀을 떠났다가 한 감독과 함께 독수리군단으로 돌아왔다.
↑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 수석 및 타격코치. 사진=MK스포츠 DB |
송 코치는 세광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후 1989년 빙그레에 입단해 21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672경기 3003이닝에 나서 210승 17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으로 KBO리그 최다 승을 기록했다.
2014년까지 한화 투수코치로 활동한 그는 야구대표팀 투수코치를 맡기도 했다. 2015 WBSC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다.
강 코치와 전 코치는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한 감독을 따라 한화로 옮겼다. 두 코치는 한 감독의 요청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한화에 다시 합류했다.
대전신흥초, 충남중, 대전고, 한양대를 졸업한 강 코치는 1995년 고향팀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뒤 2002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후 두산, NC 다이노스에서 지도
휘문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4년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전 코치도 두산에서 은퇴한 뒤 휘문고 야구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두산베어스 2군 수비코치, 주루코치, 1군 작전, 주루코치를 두루 역임하며 우수 선수를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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