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공한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세계 최고의 도로로 선정됐다.
SK건설은 국제도로연맹이 주관한 '2017 글로벌 도로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건설기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이 상을 탄 것은 처음이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최고 수심 110m 해저에 대기압 11배에 달하는 높은 수압과 해저 지반이라는 까다로운 작업 환경을 극복하고 규모 7.5 수준의 지진을 견딜 수 있게 건설된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지난해 12월 개통했고 올해 9월 말까지 약 1200만대의 차량이 이용했다. 터널 개통으로 이스탄불 전역의 차량 운행시간이 연간 52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