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점 위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LA다저스 우완 투수 마에다 켄타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마에다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회초 무사 1루에서 토니 왓슨을 구원 등판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그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알렉스 브레그먼, 호세 알투베를 범타로 잡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 마에다는 동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내일 경기는 모두가 다 준비돼 있을 것이다. 팀 전체의 노력이 될 것"이라며 7차전에도 등판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 무대에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이곳에 온 이유도 월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였다"며 월드시리즈에서 뛰는 것에 대한 의미도 전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째 등판한 마에다는 자신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 동료 브랜든 모로우를 걱정했다. 미소와 함께 "모로우에게 마사지를 시켜줘야겠다. 그는 매일 던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동료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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