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의혹' 해소될까?…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오늘 방한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합니다.
칼둔 청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새벽 0시 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칼둔 청장은 방한 기간에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했던 임 실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 실장이 지난달 UAE와 레바논을 방문한 후 국내에서는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된 만큼 칼둔 청장의 방한이 임 실장의 UAE 행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칼둔 청장은 임 실장을 특사로 파견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양국간 교류·협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통화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하도록 일정을 조정해 보겠다
한편, 칼둔 청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공개로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예방은 정 의장이 지난해 4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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