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상대 스웨덴이 새해 첫 평가전서 무승부를 거뒀다.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은 칼 홀름베리(25·노르최핑)였다.
홀름베리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진 에스토니아와 평가전서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웨덴의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0-1의 후반 28분 구스타프 닐손(실케보르)을 대신해 투입된 홀름베리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에 골을 넣었다.
↑ 에스토니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칼레 홀름베리. 사진=스웨덴축구협회 홈페이지 |
홀름베리는 낯선 이름이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뛰지 않았다. 이번 에스토니아전이 그의 A매치 데뷔 무대였다(마수걸이 골).
하지만 신태용호가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스웨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홀름베리는 괄목 성장해 2017시즌 스웨덴 리그 최고 공격수 중 1명이었다.
홀름베리는 3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마그누스 에릭손(유르고르덴)과 함께 득점 1위에 올랐다. 노르최핑의 시즌 득점은 45골. 팀 득점의 1/3을 책임졌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 총 27골을 몰아쳤다.
스웨덴은 오는 12일 오전 덴마크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홀름베리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가
한편, 한국은 6월 18일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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