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 부상 공백에도 대승을 거뒀다. 유타 재즈는 10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29-83으로 이겼다. 시즌 44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피닉스는 18승 40패.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드레이몬드 그린이 왼손 약지 인대 염좌로 결장했지만, 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1쿼터를 25-24 근소한 리드로 마친 이들은 2쿼터 37-21로 앞서가면서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 격차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 커져 한때 46점차까지 벌어졌다.
↑ 그린이 빠져도 골든스테이트는 강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닉스는 팀 전체 야투성공률 34.7%(33/95), 3점슛 성공률 13%(3/23)에 그치며 또 한 번 40점차 이상 패배를 당했다. 골반과 갈비뼈에 타박상을 입은 데빈 부커의 공백이 아쉬웠다. 엘프리드 페이튼이 29득점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더 비참해졌을 것이다.
같은 날 유타는 비빈트 스마트 홈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1-99로 승리, 10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9승 28패. 도노번 미첼이 25득점, 조 잉글스가 2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릭 페이버스가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파우 가솔이 15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 유타의 상승세가 무섭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뉴욕 닉스를 108-92로 잡았다. T.J. 맥코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선발 멤버중에는 다리오 사리치가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LA클리퍼스는 총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한것에 힘입어 브루클린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접전 끝에 105-101로 잡았다. 101-101로 맞선 종료 12.4초전 잭 래빈이 스틸을 성공한 뒤 그대로 덩크슛을 터트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