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메츠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시즌 전적은 40승 35패가 됐다. 메츠는 31승 43패.
이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1.51)를 기록중인 디그롬(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상대로 3점을 뽑았다. 디그롬이 3자책 이상 허용한 것은 지난 4월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69로 올랐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 디그롬은 정말 오랜만에 3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지난 시카고 원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테일러는 이날 대타로만 출전이 가능했다. 2루타를 때린 이후 로스 스트리플링과 대주자 교체됐다. 짧고 굵은 활약이었다.
5회에는 코디 벨린저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가 잡았다 놓치며 3루타가 됐지만,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8회 다시 한 번 공격이 불을 뿜었다. 바뀐 투수 로버트 그젤맨을 맞아 1사 1,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기습 번트로 한 점을 보탰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맷 켐프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통산 8호 만루홈런.
↑ 테일러는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대신 원래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케일럽 퍼거슨이 몫을 대신해줬다.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메츠의 추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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