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쇠고기 사태 확산의 근거로 인터넷을 지적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인터넷을 주재로한 OECD 장관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최근 우리사회 인터넷이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인터넷은 신뢰의 공간이어야 합니다.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우리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인터넷은 익명성을 악용해 거짓과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익명성을 악용한 스팸메일 그리고 거짓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합리적 이성과 신뢰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광우병 위험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거짓 유포돼 국민의 불안심리를 자극시켰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인터넷이 당면하고 있는 거래의 신뢰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서울회의에서 국가간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인터넷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개별국가의 체계적인 대응체제 구축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국가간 협력이 시급합니다.
이어, 한국은 최고의 정보기술능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기술협력을 OECD 회원국에게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의 인터넷에 대한 문제점 지적은 쇠고기 정국이 인터넷에서 촉발됐다는 점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그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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