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물가가 올랐다는 소식만 있었는데,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비싼 생선중 하나였던 갈치가 어획량 증가로 40%가량 값이 싸졌다는데요. 이 같은 갈치 풍어는 ‘싹쓸이’ 논란을 빚어온 중국과 일본이 금어기를 정해 관리한 효과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도 난대성 어종인 갈치 풍어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 밥상엔 모처럼 맛있는 갈치 반찬,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때아닌 민어 짝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포장된 재료를 뜯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 매운탕 세트.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한 한 칼럼니스트는 이 안에 들어 있는 꼬마민어는 국내산 민어와 비슷하게 생긴 열대어라고 주장했는데요. "값싼 생선을 비싼 다금바리로 속인 것과 비슷하다"며 마트가 소비자를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역시 "민어와 꼬마민어는 다른 생선이라며 제품명을 민어탕으로 한 건 혼돈우려가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해당 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명에 민어탕을 쓸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는 ‘태움’과 '면접갑질'로 논란이 일었던 병원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병원 측은 간호사들에게 신발 대신 수면 양말만 신고 야간 진료를 보라고 강요했다는데요. 간호사의 발소리 때문에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는 환자들의 민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병원의 직원 게시판에는 “날카로운 물체로 발이 다치기라도 하면 누가 책임 지는 거냐”는 하소연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병원 측은 "간호사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였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실제 수면양말을 사용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