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를 중립적으로 지켜본 타국 유력언론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1·우루과이)를 극찬했다. 레알 수비수이자 자국 국가대표 라파엘 바란(25·프랑스)은 혹평을 받았다.
스페인의 캄 노우에서는 29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로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경기가 열렸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원정팀 레알마드리드를 5-1로 꺾었다.
2015-16 라리가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30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후반 2득점을 추가하여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전 완승에 큰 역할을 했다.
↑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전 루이스 수아레스(왼쪽) 득점 모습. 레알의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올해로 62년째를 맞이하는 ‘프랑스 풋볼’은 세계프로축구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권위 있는 언론으로 유명하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실용적인 축구를 하는 최고의 냉혈한’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풋볼’이 자체 선정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MVP로도 뽑혔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까지 2018-19시즌 14경기 7득점 6도움. 입단 후 누적 기록은 212경기 159득점 88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포함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98에 달한다. 클럽 통산 생산성은 무려 1.22나 된다.
‘프랑스 풋볼’은 2018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 라파엘 바란은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의 패배자였다”라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고속도로와 같은 편한 존재였다. 길목을 막는 것이 아니라 마치 지나가라는 것처럼 옆으로 비켜줬다”라고 강하게 비
유럽축구연맹(UEFA) 수비 MVP 2연패에 빛나는 세르히오 라모스(32·스페인)도 ‘프랑스 풋볼’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잦은 수비 범실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전 레알마드리드 다실점을 유발했다”라는 것이 ‘프랑스 풋볼’의 지적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