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이날은 많은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143으로 내려갔다.
팀은 0-10으로 크게 졌다. 2회말에만 6실점하며 무너졌다. 2사 이후 다니엘 데스칼소 타석 때 나온 유격수 케빈 뉴먼의 송구 실책이 시작이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존 레스터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이 안타 3개와 사구를 연달아 허용하며 4점을 더 허용했다.
↑ 강정호는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먼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카일 슈와버의 땅볼 타구를 더듬은데 이어 악송구까지 하며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2회말에만 세 차례 수비 실책을 허용하며 괴로운 하루를 보냈다.
양 팀 선발에게도 험난한 하루였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2회말 2루타를 때린 뒤 3회초 투구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호소해 강판됐다. 2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 타이욘은 2회말 변을 당했다. 0-3으로 뒤진 무사 1, 2루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