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 2-10'은 산악형 기관차의 제작 번호를 제목으로 한 장편 소설로, 황석영 작가가 1989년 방북했던 당시 평양백화점 부지배인으로 근무하던 어느 노인이 3대에 걸쳐 철도원으로 근무했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다.
작가는 일제 중엽부터 운행되다 전쟁 중 폭파된 산악형 기관차 마터 2형 10호를 매개로, 분단된 한반도의 모습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소설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꿈이 어떻게 변형되고 일그러져 왔는지 살펴보고, 더 나아가 우리들이 잃어버린 것과 되찾을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있다.
연재를 시작한 황석영 작가는 작가의 말을
'마터 2-10'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2회 연재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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