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성지'로 자리매김한 강원 양양 죽도해변 일대의 관광·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양양군은 죽도해변 일대를 서핑 특화 거리로 조성하는 '서핑비치로드' 사업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핑비치로드는 2021년까지 조형물과 포토존을 갖춘 서핑 테마거리(700m), 해안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죽도정 바다 둘레길(700m), 프리마켓 등이 열리는 공원(1000㎡)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양양군은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양양군은 사업부지 국유재산 사용 허가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죽도정 둘레길내 군초소의 경우 리모델링 후 전망대 및 포토존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양 죽도해변은 적당한 파도에 수심이 낮아 서핑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서핑 마니아들이 찾고 있고, 해변을 따라 서핑샵과 카페 등이 성업 중이다. 이번 서핑비치로드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양양군은 서프시티
[양양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