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가 오늘(20일) 개회합니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문을 닫았던 국회가 76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입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습니다.
그러나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회식은 열리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법안 심사도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빼고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낸 여야 4당은 애초 이날 본회의에서 정부 추경안에 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들으려 했으나 한국당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한국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청문회를 각
이런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에 대한 심사를 본격 개시합니다.
정개특위는 여야 입장이 가장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임위인 만큼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회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