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날아라 슛돌이’ 왼발 키커 이정원이 이번엔 골키퍼로 깜짝 활약을 펼친다.
21일 방송되는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3회에서는 스페셜 감독 박주호와 함께 훈련을 마친 후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날 FC슛돌이의 에이스 이정원(6번)이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정원은 FC슛돌이 첫 평가전에서 경기 3초만에 하프라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에이스로 급부상한 선수. 현란한 발바닥 드리블, 강력한 왼발 등 눈에 띄는 실력뿐 아니라, 슈팅을 할 때마다 칭찬을 듣고 싶어 벤치를 바라보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날아라 슛돌이’ 3회에서는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정원의 만능 활약이 펼쳐진다. 이날 이정원은 7살 인생 처음으로 자기도 몰랐던 골키퍼 재능을 발견한다고. 어리둥절 놀라고 있는 이정원의 모습이 과연 골대 앞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상치 못한 이정원의 골키퍼 활약에 김종국은 “부폰이야”라고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잔루이지 부폰은 이탈리아의 전설적 골키퍼. 이날 경기 해설위원으로 함께한 축구선수 이근호 역시 “대표팀에 ‘빛현우’ 조현우가 있다면, 슛돌이에는 이정원이 있다”라고
골대의 하얀 그물을 지키고 서 있는 거미손 이정원, ‘거미 정원’의 탄생이 예고된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3회는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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