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둔 역대 3번째 지도자가 됐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 4강 2차전에서 전반 35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2·세르비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 홈경기 1-3 패배에 발목을 잡혀 합계 2-3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지휘하여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2-1승)에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맞아 원정경기 2연승을 거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에 이어 ‘펩에게 원정 2승을 거둔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 솔샤르(왼쪽) 맨유 감독이 과르디올라(오른쪽) 맨시티 감독에게 원정경기 2승을 거둔 역대 3번째 지도자가 됐다. 2019-20 EFL컵 4강 2차전 후 인사를 나누는 두 감독.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솔샤르 감독은 이번 경기까지 과르디올라
무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맞아 원정 3승 포함 22전 5승 6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클롭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팀에 원정 3승 등 18전 9승 2무 7패를 거두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