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4년 만에 세이부 라이온스에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40)가 첫 불펜 피칭을 나서자 15년 후배인 포수 모리 도모야(25)도 부쩍 긴장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마쓰자카의 첫 불펜 피칭소식을 전했다. 미야자키 난고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서 마쓰자카는 등번호 16번 유니폼을 입고 28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판 뒤에서 8개, 앞에서 4개를 던진 뒤, 투구판을 밟고 16개의 공을 던졌다.
공을 받는 모리가 긴장한 모습이었다. 모리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엄청 긴장했다”라며 “(마쓰자카가) 아직 60% 정도라고 했다. 구질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공은 강했다”고 평했다.
↑ 14년 만에 친정 세이부 라이온스에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세이부 라이온스 SNS |
결국 주니치를 떠나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다. 마쓰자카가 친정에서 또 다시 부활할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