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M&A 年 1조 시대 ◆
심재훈 삼정KPMG 골프자문팀 이사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국내 골프장 인수·합병(M&A) 양상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삼정KPMG 골프자문팀은 지난해 마운트나인리조트 용지 매각 자문, NH은행 골프장 부실채권 매각 자문, 파가니카CC 영업 개선 컨설팅·매각 자문, 레이크힐스 경남CC 재무구조 개선 자문, 레이크힐스 용인CC DIP파이낸싱(신규 자금 대여) 등 5건 이상 관련 딜을 성공시켰다.
심 이사는 2011년 이전에는 단순 '손바꾸기' 형태인 일반 M&A가 국내 골프장 거래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권 분양 실패에 따른 공개 매각이나 시행사 매각 등을 통한 이익 실현 등 일반적인 M&A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후 2011~2013년 회원제 골프장이 경영난에 직면하며 회생 M&A가 다수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회원권 가격 하락, 회원권 분양 어려움 등으로 골프장 다수가 기업회생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