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 광학 위성 시장 내 쎄트렉아이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정부와 군대"라며 "이는 연간 예산과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관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미 수주한 제품의 납기가 지연될 우려는 적고, 5·10월 해외 입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쎄트렉아이의 수주잔고는 1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원가 투입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특성상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하기 시작해 연간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116억
이 연구원은 "기존 정부 주도의 인공위성 시장이 민간 위주로 상업화되며 우주 관련 기업 투자가 확대 중"이라며 "쎄트렉아이 전자 광학 사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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