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은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이 노씨가 세종증권과 관련해 도움을 줬는데 화가 많이 난 듯하니 만나서 진정시켜달라고 요청해 2006년 3~4월께 노씨를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홍 사장이 노씨가 세종증권 매각에 자신이 가장 힘을 썼는데 왜 돈이 오지 않느냐고 반발했다고 진술한 점을 거론했지만 김 회장은 구체적인 기억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김 회장은 돈 얘기나 저에 대한 대응에 대해 노씨가 구체적으로 언급할까 봐 겁이 나 홍 사장을 믿고 의논하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을 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