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로 방송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어쩌다 가족'은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해 2회차까지만 방송하고 지난 12일 휴방했습니다.
당시 제작사 산사픽처스와 TV조선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해진 스케줄 조정과 보다 안전한 제작환경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휴식기를 갖고, 더욱 높은 완성도로 다시 시청자분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나 '어쩌다 가족' 내부 사정을 아는 한 인사는 연합뉴스에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스태프 임금이 밀려 방송할 게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이번 주 방송도 불투명합니다. 정상적이라면 모레(19일) 오후 7시 55분 3회가 방송돼야 하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 하숙집에서 살며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는 예능 드라마로, 성동일,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 등이 출연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