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명현만과 위대한의 스파링 이벤트를 불허했다.
MAX FC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대방의 납득 불가능한 선을 넘은 도발에 스파링 이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MAX FC는 “스파링 대결에 대한 명현만 선수의 입장 발표 직후, 상대방은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납득 불가능한 도발을 했다”며 “이는 일반적인 상식의 선은 물론 법적 테두리까지 넘어서는 명백한 위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건전한 격투기 문화를 헤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소속 선수 명현만과 프로야구 투수 출신 위대한의 스파링 이벤트를 불허했다. 로드FC 시절 명현만. 사진=MK스포츠DB |
위대한은 부산고 시절 불미스러운 일로 재판을 받은 바 있고, SK와이번스에 입단했지만, 고교시
한편 MAX FC는 “선수와 단체의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비난이나 도발이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