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리더십'을 내세웠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57·4선)이 7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163표 중 82표로 과반을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돼 21대 국회 180석의 슈퍼여당의 '원내사령탑'이 됐다.
이에 김 의원은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의원님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당선 인사를 남겼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닥친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1차 투표에서 전체 투표수 163표 가운데 김태년 의원이 82표, 전해철 의원이 72표, 정성호 의원 9표를 각각 득표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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