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리얼엔진5를 이용해 만든 데모 영상 이미지. [사진 제공 = 에픽게임즈] |
6년 만에 새 단장을 해서 나오는 언리얼엔진5는 영화 CG 및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포토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그래픽을 리얼타임 렌더링으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실물과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한 게임엔진"이라고 말했다. 이 날 에픽게임즈는 간담회에서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구동한 데모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언리얼엔진의 그래픽 진보는 '나나이트'와 '루멘'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나이트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대치의 그래픽 디테일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수억개에서 수십억개에 달하는 다각형으로 영화 수준의 아트 소스를 구성해 고품질 그래픽을 작업할 수 있다. 루멘은 장면과 빛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조명 솔루션이다. 하루의 특정 시간에 맞춰 태양의 각도를 바꾼다거나, 손전등을 켰을 때 또는 천장에 구멍을 냈을 때 그에 따라 간접광이 바로 적용되는 것이 가능해 작업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언리얼엔진 5는 2021년 초 프리뷰 버전을 출시한 이후, 연말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콘솔은 물론 현재의 최신 콘솔도 함께 지원하며, PC와 Mac, iOS 및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버전인 언리얼엔진 4로 게임을 개발해도 나중에 큰 어려움 없이 엔진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5는 내년 초 첫 선을 보인다. [사진 제공 = 에픽게임즈] |
이밖에도 에픽게임즈는 게임 운영 플랫폼인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