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한 축산농가에서 키우는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오늘(11일) 안동시에 따르면 북후면 신정리 60살 임영균 씨 농장에서 어미 소가 지난달 25일 오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수송아지 2마리, 암송아지 1마리를 낳았습니다.
60개월 된 어미 소는 4번째 출산이며 지난해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했습니다.
송아지 3마리 체중은 평균 28kg으로 일반 송아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임 씨는 한우 40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안동농업기술센터는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이며 세쌍둥이를 낳는 것은 1% 미만으로 드문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10년 동안 한우를 사육했는데 세쌍둥이 출산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며 "수정란 이식으로 낳은 송아지인 만큼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