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F&B는 국내 유수 브랜드는 물론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 유음료 제품과 커피를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 태국으로 컵 커피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 수출 시장을 개척한 결과 2019년 500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07년에는 33만㎡(1만평) 이상의 신축공장을 준공하며 독자적 설비를 갖춘 서울F&B는 2010년 제2공장을 신축했다. 2013년에는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4년에는 컵과 병타입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무균충전 생산시스템(Aseptic System)을 갖춤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커피컵 등 독창적 디자인 용기들을 대거 특허출원했다.
이어 2018년에는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의 SIG 콤비블록 무균팩 라인과 아셉틱 무균충전 라인을 증설했으며, 2020년 하반기 원주기업도시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스마트 공장을 설립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F&B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 가능하며 아셉틱 무균 충전공법, SIG 콤비블록 무균팩 충전공법 등을 적용한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우리나라 음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05년에 창립 이래 첨단설비에 대한 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유, 발효유, 두유 커피 등 3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NB, PB, OEM, ODM 생산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1100억원, 종업원 수 350명, 수출액 500만달러를 달성했다. 차별화된 제품의 기획과 개발에 몰두해 트랜드를 선도하는 식음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F&B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국내 최초로 산양유를 생산하면서부터다. 오덕근 대표가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노린내를 제거한 맛있고 영양가 높은 산양유가 인기를 끌며 성장의 동력이 마련되었다.
국내 메이저 식음료업체에 OEM으로 신뢰를 쌓은 뒤에는 ODM에 뛰어들었다. 마트와 편의점을 공략해 PB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 카페라떼, 콜드브루, 플로리다주스, 딸기바나나우유, 초코바나나우유 등 시중에 유통되는 캐릭터 유제품 종류의 70~80%는 서울F&B제품이다.
해마다 두 자리 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2017년 1050억원의 괄목할만한 매출을 기록한 서울F&B는 지역 산학협력대학 장학금 후원과 지역행사 후원, 기부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수행 중이다.
또한 '최고의 품질은 나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직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이 만들어진다는 사명하에 직장보육시설 및 노부모 부양 지원금, 운동선수 자녀 지원금, 출산장려 지원금 지급 등 실효성 있는 복지제도를 통해 노사와 함께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안애 직장어린이집, 시차출퇴근제도, 반반차 휴가제도 등
오덕근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정과 삶의 만족도 향상은 업무의 질을 향상한다는 믿음으로 사내에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개발할 것"이라며 "업무 시간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는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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