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사랑과 증오… 극렬한 온도차로 돌아왔다!”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 경수진이 ‘극과 극’ 각기 다른 색깔의 카리스마를 드리운, ‘한서경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020년 7월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트레인’에서 경수진은 솔직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성격으로, 서도원(윤시윤 분)을 만나 아픔을 이겨내는 검사 ‘A세계’ 한서경 역과 증오로 가득한, 소시오패스로 불리는 강력계 독종 형사 ‘B세계’ 한서경 역으로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한다. 옐로 톤 ‘A세계’와 블루 톤 ‘B세계’, 두 개의 평행세계 속 한서경은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12일 공개된 ‘한서경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사랑으로 삶을 이긴 검사와 증오로 삶을 버틴 경찰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경수진의 강렬한 면모가 담겼다. 직업부터 성격, 헤어스타일과 옷차림, 눈빛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전혀 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하는 것. 비 내리는 밤,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의문스런 남자의 뒷모습이 비춰진데 이어, 피가 묻어있는 바퀴와 핏물이 뒤섞인 빗줄기가 미스터리하고 스산한 기운을 감돌게 한다.
그리고 빗줄기가 내리치는 가운데 철길 위에 서있는 구두 신은 발 그리고 피로 흥건한 바닥을 밟고 서 있는 양말 신은 발이 연달아 선보인 후, 옐로 톤 ‘A세계’ 속 한서경과 블루 톤 ‘B세계’ 속 한서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더욱이 A세계 검사 한서경이 슬픔이 묻어나는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반면, B세계 형사 한서경은 분노가 가득 서린 눈빛으로 ‘극강 대비’를 이루는 터. 이어 검사 한서경의 명패와 경찰 한서경의 경찰청 공무원증, 시계, 수갑 등 한서경과 연관된, 의미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차례로 등장하던 끝에, B세계 한서경이 서도원의 멱살을 잡은 채 벽으로 밀치며 격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옐로 톤과 블루 톤이 반반씩 드리워진 한서경의 상하 반전된 얼굴 위로 시계 초침 소리가 점점 커지며 귀를 자극함과 동시에, 기차가 지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철길 신호등에 빨간 불이 선명하게 들어와 궁금증을 드높인다. 마지막으로 A세계 한서경에게는 ‘사랑으로 삶을 이긴 검사’, B세계 한서경에게는 ‘증오로 삶을 버틴 경찰’이라는 문구가 새겨지면서, 각기 다른 평행세계 속 한서경은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기대감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 측은 “
한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오는 2020년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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