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중·고교생 2명의 코로나19 '가짜 양성' 판정과 관련해 "병원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질병관리본부와 대한 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검체 취급 오류에 따른 원 검체 오염 가능성이 높고, 수탁 검사기관이 검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최종 가짜 양성(음성)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학생은 1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이후 4차례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방역 당국과 지역 교육계에 혼선이 생겼습니다.
1차 검사 당시 서광 병원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체만 채취했으며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협조한 서광 병원이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의학회는 수탁 검사 현장을 조사하고 검체 관리, 교차 오염 방지 등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