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협개혁위원회가 그동안 검토해 온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개혁위는 농협이 '경제연합회'로 체제를 바꾸고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하는 신용사업이 독자생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농협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농협중앙회 체제 개편안에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경제연합회'로 전환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김완배 / 농협개혁위원장
- "신경분리의 목적은 조합원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제사업을 잘 실천할 수 있는 추진 방안이 선택돼야 하겠다…"
현재 신용사업 위주의 경영체제를 경제사업 중심으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혁위는 경제와 신용 등을 총괄하는 농협의 중앙회 기능을 없애고 경제연합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경제사업 지원으로 부실해진 신용사업은 농협금융지주회사로 사업을 전환해 건전성을 강화시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완배 / 농협개혁위원장
- "지금까지 신용사업에서 벌어서 경제사업을 지원해오던 이러한 틀은 이제 깨지 않으면 안 된다. 오히려 신용사업으로 인해서 경제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부실화될 수 있는…"
개혁위는 특히 일선조합에 무이자로 지원되는 교육지원
개혁위는 최근 농협중앙회의 경영여건을 고려할 때 신용사업의 경영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경 분리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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