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보험가입이 이뤄지도록 이번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보험가입은 고객이 청약서를 작성한 후에도 신계약 심사(언더라이팅) 과정에서 다양한 보완 절차가 이뤄진다. 과거 병력, 보험검진결과 등에 따라 청약내용이 변경되거나 고지내용이 부족할 경우 서류를 추가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FP가 변경내용에 대한 고객의 동의(자필서명)를 받기 위해 고객을 직접 대면해야 했다.
고객은 본인의 스마트폰 URL 접속을 통해 보완내용을 확인하고, 본인 인증(휴대폰,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인증)을 거친 후 스마트폰에 자필서명 하면된다. 해당 서류 이미지는 담당 심사자에게 전송된다.
신계약 심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완은 전체 계약 건의 약 15%(월 평균 약 1만1000건)를 차지한다. FP가 고객을 대면해 서류 보완을 하는데 필요한 이동시간 등을 건당 평균 2시간으로 가정하면 매월 총 2만2000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고객은 FP와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아도 편리하게 서류작성을 할 수 있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불완전판매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또 심사기일(보험계약 청약~성립까지 소요일)도 상당시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언더라이팅팀장은 "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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