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랭킹 4위 대니엘 강(28)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167일(5개월16일)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첫 대회를 제패하고 개인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천856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최종일(3라운드) 1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3개를 잡았다.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5만 달러(약 1억8000만 원) 등 모두 100만 달러(12억 원)가 걸렸다.
세계랭킹 49위 셀린 부티에(27·프랑스)는 3라운드 1언더파에 머물며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국계 호주인 이민지(24·세계랭킹8위)는 합계 4언더파 212타 단독 3위로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마쳤다.
↑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대니엘 강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LPGA투어 첫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재미교포인 강 씨는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사진(미국 털리도)=AFPBBNews=News1 |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도 상승세다. 대니엘 강은 2017년을 21위로 마친 데 이어 2018년 18위, 2019년 연말부터는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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