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린대로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교회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강영호 기자!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성북구 보건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낮시간 내내 검사 행렬로 붐비던 이곳은 현재는 해가 지며 일부 관계자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곳 성북구 보건소는 사랑제일교회와는 약 2km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땡볕인 한낮에도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길게 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 하루 검사 인원은 광복절 집회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보건소 운영을 심야로 확대하고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 질문2 】
오늘도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자수가 많이 늘었죠?
【 답변2 】
네, 오늘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발 누적 감염자수는 623명입니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58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전국의 콜센터와 요양원 등 114개소에서 2차 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
이 중 11개소에선 이미 50명의 2차 감염자가 나타났고 나머지 103개소 역시 2차 감염 고위험시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주말을 대유행의 기로로 보고 2차 전파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보건소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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