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회에는 현장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23일), 서울에서만 231곳의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20명 이상이 모인 17곳은 아예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는 그제(23일) 대면예배 우려가 있는 서울시내 교회를 현장 점검했습니다.
점검 대상은 서울 지역 전체 교회의 56%에 해당하는 3,894곳으로, 231개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20명 이상이 모여 예배를 한 교회도 17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 교회에는 아예 운영을 못하도록 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교회 예배를 통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현재 교회에서의 대면 모임 자체가 금지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김경탁 /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 "20인을 초과하여 대면예배를 진행한 17개의 교회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와 함께 위반내역을 상세히 조사하여 집합금지명령 등 행정조치하겠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420곳, 부산에서도 279곳의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오는 일요일에도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집합제한 위반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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