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관중을 동원한 예능 프로그램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각 방송사들의 굵직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들이 무관중으로 프로그램을 녹화 중인 가운데, JTBC ‘히든싱어’ 시즌6도 방청객을 최소한으로 줄여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시즌에 500명 이상에 달하던 일반인 방청객 숫자를 이번 시즌에는 최소한으로 줄여 100명 안팎의 관객과 함께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요즘 ‘100명’이란 숫자에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4일 오후 진행된 녹화에 100여명의 방청객이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히든싱어6’ 측은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켜보며 향후 진행 여부와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안전한 녹화를 위해 방청객들은 모두 입장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은 물론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손 소독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줄을 설 때부터 자리에 착석할 때까지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공연시설은 최대 수용 인원의 50%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는데, ‘히든싱어6’ 역시 철저히 이 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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