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5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갑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5개 관계부처와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장맛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훼손된 시설은 안전조치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해안가 저지대·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사전 통제·대피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민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은 "부산 아파트 창문이 파손돼 인명피해가 난 것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태풍 시 행동요령 홍보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