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전문기업 비피도가 영유아의 결장염 효과를 개선하는 임상을 개시한다.
비피도는 영유아 결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 광저우시부녀아동의료센터에서 임상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결장염 임상시험은 영유아 결장염 증상의 조기예방과 프로바이오틱스 중재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결장염 임상시험은 결장염에 걸린 총 4개의 그룹(▲145명의 영유아를 프로바이오틱스(Bifidobacterium BGN4, BORI, AD011)만 투여하는 그룹 ▲위약을 투여하는 그룹 ▲항생제를 투여하는 그룹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1대 1의 비율로 함께 투여하는 그룹)으로 나눠 6개월 간 관찰한 후 치료효과와 함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선행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Bifidobacterium BGN4, BORI, AD011를 6개월에 걸쳐 투여한 후 결장염 환자의 점액변 혹은 혈변, 괴사성소장결장염 증상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며 중국 국가 위생부 임상중점전문과(소아외과, 소아호흡, 소아소화)가 있는 광저우시부녀아동의료센터가 주관 임상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임상의 후보물질로 사용되는 Bifidobacterium BGN4, BORI 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 원료(GRAS) 인증을 받은 균주다.
박명수 비피도의 R&D 총괄 연구소장은 "이번 임상은 우리 균주의 레퍼런스를 보고 중국 측에서 먼저 요청해 진행하는 것으로 다양한 적응증에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균주를 사용하는 것인만큼 좋은 결과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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