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마지막 경기에 돌아온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의미를 설명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리드오프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이며, 모두에게 멋진 순간이 될 것이다. 그가 최소한 한 경기라도 뛰게 해주려고 했다. 특히 그동안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리드오프 자리에 기용할 생각이었다"며 특히 그를 1번 타자로 출전시키는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 추신수가 시즌 최종전에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구단 주치의는 추신수에게 예상 회복 기간으로 4주에서 6주를 예상했다. 남은 시즌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었는데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임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나오게 됐다.
텍사스와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추신수는 시즌 도중 리드오프 자리를 신인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물려줬다. 본인의 몫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우드워드는 "그는 젊은 선수들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그의 경험을 나눴다. 원정경기 도중에도 보면 그는 계속해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타베라스는 최대한 추신수가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경험과 지식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며 추신수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에 복귀시키면서 내야수 셔튼 아포스텔을 허리 긴장 증세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날 경기 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