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특별방역기간이 내일(11일) 끝나는 만큼,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재 3단계로 나뉘어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개편될 예정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을 제외하곤 연일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추석연휴 특별방역 기간도 내일(11일)이면 끝나는 만큼,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정부는 경제활동 제약이 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완화할 방안도 고민 중입니다.
1단계 조건인 지역발생 50명 미만은 충족했지만, 5% 이내여야 할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19%나 되기 때문에 1단계는 이른 상황.
때문에 정부는 경제활동과 방역을 모두 고려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현재 3단계로 나뉜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기준은 업종별 분류 조정 등을 통해 지금보다 세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차단의 효과가 충분히 나오는 곳들과, 준수 자체가 근원적으로 불가능한 곳들을 구별해내고 거기에 맞춰서…. "
경제활동과 방역, 두 가지를 조화시킬 묘책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