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보령 머드가 28일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 기념식을 가졌다.
김동일 보령시장, 신재만 보령시 안전행정국장, 김선미 보령시 교육체육과장, 복천규 보령시 체육지원팀장이 보령 머드 문도원 감독과 최정 9단 등 선수단을 축하했다. 우승 기념식은 인터뷰, 우승 트로피 전달, 기념 촬영 등 순서로 30분 정도 진행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창단 첫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바둑 애호가 여러분과 보령 시민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 내년엔 더 강한 보령 머드팀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 보령 9경 중 하나인 상화원 전통 정원에서 지역투어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화원은 자연미와 한국식 전통미를 살려 섬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한 보령의 명소다.
↑ 김동일 시장과 보령 머드 선수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보령 머드는 초대 감독으로 문도원 감독을 선임하고 지역연고선수로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을 선발했다. 이어 4월29일 열린 선수 선발식을 통해 2지명 강다정 2단, 3지명 김경은 2단, 후보 박소율 초단을 지명하며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2020시즌 보령 머드는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8승 6패로 우승한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안 곰소소금을 2-0으로 꺾고 창단 첫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6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주장 최정 9단이 13승1패로 MVP와 다승상을, 문도원 감독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보령 머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부안 곰소소금이 준우승, 여수 거북선이 3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4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 지급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