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적용되면서 지난달 서울 분양이 뚝 끊겼다. 9월 서울 아파트 분양은 전년 동기는 물론 5년 평균치 대비 90%이상 급감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 [매경DB] |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은 2만5668가구로 지난해 9월(2만1516가구) 대비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9월 아파트 분양실적은 8895가구로 전년 동월 9754가구에 비해 8.8%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분양물량이 특히 적었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건수는 165가구로 지난해 9월(1931가구)과 비교해 91.5% 급감했고 과거 5년간 9월 평균 분양건수(4096가구)와 비교해도 96% 감소했다. 인천에선 아예 분양된 아파트가 없었다. 작년 9월엔 152가구가 분양됐다.
↑ 9월 지역별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 [자료 = 국토교통부] |
반면 지방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6773가구로 작년 대비 42.6% 증가했다. 전국 분양 물량은 지방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19.3% 증가한 2만5668가구였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8979가구로 작년보다 130.2% 늘었고 임대주택은 2582가구로 67.3%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4107가구로 23.5% 줄었다.
인허가 물량은 늘었다. 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5686가구로 작년 동월(3만1271가구) 대비 14.1% 늘어났다. 수도권은 1만5972가구로 작년보다 19.0% 감소했고 지방은 1만9714가구로 70.5%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인허가 물량이 5232가구로 1년 전에 비해 96.6% 늘었다. 아파트는 2만5070가구로 작년보다 3.8%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16가구로 49.0% 늘었다.
9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4만5208가구로 작년 동월(2만4071가구) 대비 87.8%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8518가구로 작년보다 62.1% 늘었고 지방은 2만6690가구로 111.1%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6195가구로 110.1%, 아파트 외 주택은 9013가구로 31
9월 주택 준공 물량은 3만6999가구로 작년(4만3766가구) 대비 15.5% 줄었다. 수도권은 20.0% 줄어든 1만7944가구, 지방은 10.7% 감소한 1만9055가구다. 아파트는 2만8545가구로 19.4% 줄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8454가구로 1.1% 늘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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