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핼러윈데이 포스터. [사진 출처=서울시] |
29일 GS25에 따르면 핼러윈데이를 앞둔 이달 1~25일 주거와 오피스 상권에서 핼러윈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0.8%, 41.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안전하고 개인적인 집이나 직장에서 핼러윈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적인 핼러윈데이 특수를 누렸던 유흥가와 학교·학원가 매출신장률은 5%대에 그쳤다.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서는 이달 8~21일 홈파티 용품인 와인잔류 판매량이 438%나 증가했다. 사탕류(109%)와 캐러멜·젤리류(96%), 초콜릿류(74%)도 판매가 늘었다. 위메프에서도 지난 7~9월 파티용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간대비 155% 뛰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안전하게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핼러윈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CU 핼러윈 상품 시리즈. [사진 제공=BGF] |
핼러윈 홈파티를 위한 핑거푸드도 다양하다. GS25는 꼬마유령 캐스퍼 캐릭터를 활용한 스낵과 젤리, 캔디 등 기획 제품을 출시했다. CU는 지난 20일 호박을 주재료로 사용한 '핼러윈 밀박스 2종'과 단호박샌드, 단호박크림슈 등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더탱글마이구미와 초코송이, 마켓오 브라우니 등으로 구성된 할로윈 파티팩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가정간편식(HMR)도 핼러윈데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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